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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견작가 10인의 젊은 시절 자화상
지나온 삶에 얽힌 이야기들은 누구의 것이건 아름답고 재미있다. 아름답다는 것은 과거에의 추상이 갖는 보편적 미화의 정서 때문이며 재미있다는 것은 삶 자체가 일직이 아닌, 오르고 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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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 도서상등 받아
대한출판문화협회는 제10회 한국어린이도서상 및 제7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수상자를 1일 발표했다. ◇한국어린이도서상 ▲일러스트레이션=이규경(『나무의 꿈』외) ▲저작=한낙원(『돌아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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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0대이상 원로문인들 창작정열 끝없다
우리문단은 정초 원로작가 이주홍·손소희씨등의 잇단 별세소식에 전했다. 한국의 신문학사를 개척한 이광수·최남선등을 우리문학사의 1세대라고 한다면 고인과 함께 김동리·황순원·서정주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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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나무들 비탈에 서다』미 코널대 교재로 채택
원로작가 황순원씨의 장편 『나무들 비탈에 서다』가 미국 코널대의 교재로 채택되어 87년 봄 학기부터 한국문학 강의에 사용된다. (서울대 장우녹교수 번역). 『나무들 비탈에 서다』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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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순원(원로작가)-김윤직씨(중경평론가) 문학논쟁 2제|『학』『땅울림』놓고 문학지 통해 비평·반론
한국문단의 대표적 원로작가 황순원씨가 자신의 작품『학』과『땅울림』을 비평한 중견평론가 김윤식씨의 글에 대해 반론을 제기함으로써 진지한 논쟁 없이 침체했던 문단에 큰 관심을 불러모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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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|이중섭 30주기 사후 최대 작품전 연다
천재화가 대향 이중섭(1916∼1956)이「공밥을 먹기 싫다고 변소청소를 하다」가 세상을 떠난 지 30주기가 되었다. 중앙일보는 대향의 30주기를 맞아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. 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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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MF총회 등 대비 미술전준비
○…국제통화기금(IMF)세계은행(IBRD) 연차총회에 참석할 세계경제인들에게 우리의 미술품을 감상케 할 전시계획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. 한국화랑협회는 25일 16개 화랑으로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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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년대 출발…토속·육감적인 화풍 추구|작고한 최영림화백의 작품세계
최영림화백은 1950년에 월남, 피난지 부산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. 부산시절의 그의 작품은 생활의 밑바닥에서 생존에 허덕이고 고난에 찬 시기 여서인지 작품의 표정도 어두웠다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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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앙 미로
화가「호앙·미로」(Joan Miro)의 부음을 듣는다. 올해 90세. 입체파(cubism)최후의 거장이다. 「피카소」가 타계한 이후 입체파를 대표하던「미로」의 죽음은 입체파 제1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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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의 장인들과 호흡하며 새로운 작품만들겠다"
프랑스의 저명한 조각가 「다니엘·폼므렐르」씨가 한국에 왔다. 그는 3개월동안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작품을 제작, 10월초 서울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연다. 「다니엘·폼므렐르」씨는 퐁피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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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봄화단에 「팝아트」의 진수선물
봄시즌의 개막과함께 영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판화전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려 동면에서 깨어난 미술에호가들에게 푸짐한 선물이 되고있다. 17∼30일까지 열리는「영국현대판화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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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고도를 기다리며』
극단「참고극장」은「사뮈엘·베케트」의 대표작『고도를 기다리며』를 21일∼9월6일(하오7시·토요일은 하오4시·7시) 명동성모병원 뒤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공연한다. 연출자 박은희씨는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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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동 안겨줄 주옥같은 걸작들
「유진·오먼디」가 지휘하는 필라델피아 오키스트러의 내한연주회 (27∼29일·중앙일보초청)의 레퍼터리는 10곡으로서 매우 다양한 걸작들이다. 27일에는 러시아출신의 20세기 최고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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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순원씨의 『나무들 비탈에 서다』, 장왕록 교수 영역 미서 출간
서울대 장왕록 교수(영문학)가 황순원씨의 장편 『나무들 비탈에 서다』를 영역, 미국 「뉴욕」의 「라치우드」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. 한국소설의 영역사업은 한국문학의 해외소개를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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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반·고호』와 네덜란드 명화전
중앙일보-동양방송은「네덜란드」문화성과 공동주최로 한국의 해외명화전시사에 획기적이며 새로운 장을 열게될『「반·고호」와「데덜란드」명화전』을 10월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서울세종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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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서 첫선보일「네덜란드」와「고호」의 미술
가을이 무르 익어가는 10윌『「반·고호」와「네덜란드」명화전』이 서울에서 열려 그 정취를 더욱 짙게 하게 됐다(8∼22일·세중문화회관). 중앙일보·동양방송이「네덜란드」문화성과 공동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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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화폭을 수놓는 감동의 잔치|거장 「고호」「몬드리안」등 대표화가 32명의 작품 41점을 공개|「반·고호」와 네덜란드 명화전|10월 8∼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
중앙일보-동양방송은「네덜란드」문화성과 공동주최로 한국의 해외명화 전시사에 획기적이며 새로운 장을 열게 될 『「반·고호」와「네덜란드」명화전』을 10월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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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대체 너무멋대로 짓고 너무쉽게 헐어버린다
제주도에 호화「방갈로」가 절대농지위에 세워지더니 설악산의 명물 「너와집」이 소리없이 사라졌다. 전자는 많은 돈을 들여 다 지은 집이지만 「불법」이라는 이유로 헐어버리라는 명령이 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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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시인대회계기 영역시집을 발간|정부지원 안늘어…원고료인상 힘들듯
□…국내 최대규모의 영역시집이 발간된다. 7월2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4차 세계시인대회에 참가하는 외국시인들에게 나누어줄 「영역판 한국현대시집」을 시인대회 집행위원회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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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동랑」·「가면극」세계순회|「아더·밀러」 내한도 추진
「세실」극장을 제외한 각 연극공연장의 대관계획은 미정된 상태. 17개 정회원극단과 5개 준회원극단이 연중무휴로 이용할 「세실」극장은 번역극이 15편, 창작극이 7편 예정돼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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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년 「노벨」문학상 수상작가 『패트릭·화이트』-작품과 인간
금년도 「노벨」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호주작가 「패트릭·화이트」는 우리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69년에는 「새뮤얼·베케트」와, 작년에는 「하인리히·뷜」과 막바지에서 「노벨」문학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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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슈바이쳐」생가의 감명과 추억(2)
박사님의 집 뒷산 언덕에는 높이 한길쯤 되는 돌에 박사님이 앉아서 글을 쓰다가 잠시 생각에 잠기시는 모습을 그린 석상이 서 있다. 박사님이 여기 살때 늘 이 석상자리에 걸터 앉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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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성 두보 1,200 주기
중국의 시성 두보가 세상을 떠난지 1천2백년을 맞았다. 서기 770년 (대력 5년) 가을 유랑 끝에 장안으로 돌아가던 배 위에서 숨을 거뒀을 때 그의 나이 59세. 세계 시사 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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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위조각의 거장 헨리·무어
전위조각의 거장인 영국의「헨리·무어」씨가 오는30일로 70회 생일을맞는다. 영국예술원은 지난18일부터 그의 평생의 작품을모아「런던」의「테이트」화랑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. 오는 1